▲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조달청이 추진 중인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조달청 ‘K-방역 해외조달시장 진출 통합지원사업’과 ‘K-방역 온라인 나라장터 엑스포’를 통해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 6개국에 1천208만달러(13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된 품목은 마스크, 비접촉온도계, 얼굴 가림막 등 7개다.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우리나라 KF94 마스크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조달기업은 지난해 560만달러(61억6천만원)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또 19일에는 4개 국내기업이 미국 조달 공급사와 565만달러(62억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면 마스크(436만달러), 비접촉온도계(52만달러), 치과용 마스크(45만달러), 얼굴 가림막(32만달러) 등 4개 품목을 워싱턴 D.C., 버지니아· 플로리다·메릴랜드주 정부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K-방역기업이라는 점이 이번 수출 계약의 열쇠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