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지에 대한 조사결과를 19일 밝혔다.
‘접종 의향이 있다’는 답은 71%, ‘접종 의향이 없다’는 답은 19%로 나왔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된다’는 의견이 71%, ‘걱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58%가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2%였다.
한국갤럽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백신 수급 논란도 있지만 방역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