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셰인 비버 SNS
[개근질닷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 셰인 비버(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비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투수·포수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비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비버는 아주 아주 가벼운 증상”이라며 “돌아오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고, 며칠 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는 최소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비버는 2018년부터 3시즌 동안 66경기에서 34승 1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삼진 122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한편,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포수 스티븐 보그트와 투수 루이스 프리아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개막을 준비 중인 메이저리그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