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차범근 축구상 위원회 제공
[개근질닷컴]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꿈을 지원하는 ‘제33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3월 16일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최종 심사를 통해 축구 유망주 17명(남자 16명·여자 1명)과 감독 1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라고 22일 밝혔다.
1988년 제정된 차범근 축구상은 매년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하는 유소년 축구상으로 그동안 이동국(4회), 박지성(5회), 최태욱(6회), 김두현(7회), 기성용(13회) 등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후보에 오른 24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유소년 지도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군을 뽑아 선수들의 경기 영상, 공적 조서, 학업성적, 지도자 의견, 성실성, 인성까지 고려해 심사했다.
남학생 부문 수상자는 전세완(대전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 홍근정(신곡초), 김세빈(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김재하, 이정훈(이상 진건초·이상 DF), 김예건(충북청주FCKFC), 노연우(안산더베스트FC), 이성윤(대동초), 박수영(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정태환(어정초·이상 MF), 이사무엘(조촌초), 최리완(양산FC), 장시우(청주FCKFC), 이준우(GS경수클럽·이상 FW) 등 16명이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공격수 백지은(남강초)이 뽑혔다. 양산FC를 지도하는 조용기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3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