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오영란(49)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7일 심의를 통해 “선수 권익 침해, 품위 훼손 등의 사유로 오영란에게 자격 정지 2년,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은 관리 감독 소홀 등으로 출전 정지 6개월 징계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전 국가대표 오영란은 지난해 7월 후배 선수들에 대한 성희롱과 품위 훼손 등의 이유로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조한준 감독은 소속 선수들을 사적인 회식 자리에 불러 물의를 빚은 이유로 역시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출전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이번 재심을 통해 더 무거운 징계를 받게 된 셈이다.
오영란은 지난해 7월 당시 소속팀이던 인천시청에 사표를 제출하고 사실상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