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개근질닷컴]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이효희 은퇴식’을 진행한다.
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이효희 코치 은퇴식을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열리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효희 코치는 1988년 KT&G 배구단에 입단해 2020년 4월까지 2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2021 시즌부터는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효희는 계약 기간 내에 팀에 우승을 안기는 ‘우승 청부사’ 였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시즌 KT&G 주전 세터로 우승을 일궈낸 이효희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도로공사는 2020-2021시즌 시작과 동시에 이효희 코치 은퇴식을 열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위험 탓에 일정을 미뤘다.
이효희 코치 은퇴식은 헌정 영상 상영, 공로패 및 기념품 전달, 영구결번식, 인터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