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질닷컴] 정세균 국무총리가 65세 이상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28만 9,271명의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는다.
애초 1순위 연령대였던 65세 이상 고령층이 배제된 것은 임상 데이터 부족 등의 사례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해외의 경우 65세 이상에 효능을 입증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왔다.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한 정 총리는 “65세 이상에 대해서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을 안 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화이자 백신이 3월 말~4월 초 들어오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해당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에게 투여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화이자 백신 300만명 분을 공급하는데, 3월 중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백신에 화이자가 추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