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57명)보다 83명 증가하면서 지난 21일(416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0명)보다 87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명대로 내려온 후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40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8,12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40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44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3명, 대구 19명, 인천 18명, 광주 35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경기 14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8명, 전남 1명, 경북 18명, 경남 8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57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56명 늘어나 총 7만9,050명, 격리 중인 환자는 219명이 감소해 7,49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34만7,8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4,98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