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개근질닷컴] ‘디펜딩 챔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챔스 8강에 성큼 다가섰다.
뮌헨은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라치오(이탈리아)에 4-1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원정 경기서 3골차 대승을 거둔 뮌헨은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먼저 전반 9분 로베르토 레반도스키가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은 이후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72호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라울 곤살레스(71골)를 따돌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5골), 리오넬 메시(119골)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득점 단독 3위에 올랐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뮌헨의 폭격은 이어졌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레온 고레츠카가 올려준 공을 자말 무시알라가 깔끔한 골로 연결했다.
무시알라는 17세 363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한 최연소 영국 출신 선수가 됐다.
흐름을 잡은 뮌헨은 전반 41분 킹슬리 코망의 슈팅이 튕겨나온 것을 르로이 사네가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 2분 사네의 크로스가 라치오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에게 맞고 골망을 흔들며 4-0까지 달아났다.
2분 후 라치오가 호아킨 코레아의 골로 따라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