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기원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 입단 후 개인 통산 1천800승 고지에 오른 이창호 9단과 한국 바둑랭킹 남녀 1위 신진서 9단·최정 9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바둑 팬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온라인 수담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다음 달 13일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창호·신진서·최정은 바둑팬들과 접바둑·페어바둑을 두며 소통한다.
이창호는 접바둑 행사에 참여해 온라인으로 바둑팬들에게 바둑을 지도한다.바둑팬들로 구성된 집단지성이 이창호와 넉 점 접바둑을 두는 방식이다.
접바둑에 참여한 바둑팬 개개인이 가장 많이 돌을 둔 지점이 집단지성의 착점 위치가 된다.
신진서와 최정은 페어바둑 대결을 벌인다. 페어바둑은 남녀가 짝을 이뤄 번갈아 수를 놓으며 상대와 겨루는 바둑이다.
신진서는 신진서팬 집단지성과, 최정은 최정팬 집단지성과 각각 짝을 이룬다.
스타들과 바둑을 두고 싶은 팬들은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 홈페이지(http://kbevent.baduk.or.kr)에서 ‘대국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온라인 수담에 참가하면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PC, 프로기사 휘호 바둑판, 바둑학습만화 시리즈, 무선 이어폰 등 경품 당첨 행운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