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들면서 하루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17명)보다 48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꾸준히 진정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8,5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9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6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2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8명, 대구 15명, 인천 22명, 광주 15명, 울산 2명, 경기 138명, 강원 2명, 충북 4명, 충남 16명, 전북 5명, 전남 11명, 경북 9명, 경남 2명, 제주에서 5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 총 1,58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37명 늘어나 총 7만9,487명, 격리 중인 환자는 46명이 감소해 7,44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39만4,0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8,67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