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BA 공식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은 올해 3월 초까지 상반기 일정만 확정 후 지난해 12월 말 개막한 가운데 남은 정규리그 하반기 일정이 확정됐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3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남은 정규리그 일정과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정규리그는 3월 5일까지 상반기 일정을 치르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3월 11일 리그를 재개해 5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정규리그는 팀당 72경기씩 치르는데 상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경기가 많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하반기 기간 68일 사이에 40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5월 16일에는 30개 구단이 모두 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짜였다.
예년의 경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는 NBA 경기를 편성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해당 날짜인 4월 6일에도 7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도 다소 변화가 있다. 동·서부 콘퍼런스 8위까지 16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10위까지로 범위를 넓혔다.
먼저 양대 콘퍼런스 7위와 8위가 맞붙어 이긴 팀이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또 9위와 10위가 맞대결을 벌여 이긴 팀이 7-8위 팀 경기에서 패한 팀과 단판 승부를 통해 8번 시드의 주인공을 정한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16개 팀이 정해지면 플레이오프는 5월 23일 시작한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도쿄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3일 전에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