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랜트 홀러웨이 SNS
[개근질닷컴] 그랜트 홀러웨이(24·미국)가 실내육상 남자 허들 60m 세계 기록을 27년 만에 갈아치웠다.
홀러웨이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미팅 남자 60m 허들 경기에서 7초29에 레이스를 마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1994년 콜린 잭슨(영국)이 작성한 7초30을 0.01초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다.
홀러웨이는 2014년부터 자신이 참가한 대회에서 54차례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그는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13초10으로 우승하며 남자 허들 신성으로 떠올랐다.
홀러웨이의 다음 목표는 110m 허들 실외 경기 세계기록 달성과 도쿄올림픽 금메달이다.
110m 허들 실외 세계 기록은 에리스 메릿(미국)이 2012년에 세운 12초80이다.
홀러웨이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12초98이다.
홀러웨이는 AF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숙소로 돌아가 잠이 들어 내일 깨어나면 ‘실내육상 60m 허들 세계기록 작성’은 어제의 일이 된다”며 “나는 미래를 바라본다. 110m 허들 세계 기록 작성과 도쿄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다시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