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경기도민체전 보디빌딩대회. 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 보디빌딩 경기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경기도보디빌딩협회는 “제67회 경기도민체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5월 9일 개최 예정이던 보디빌딩 대회도 하반기로 연기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민체전은 5월 1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15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폐회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수도권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도민체전 개최 여부에 대한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와의 심의 결과, 하반기로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추후 일정은 올해 도민체전 개최지인 파주시와 협의해 대회별 일정(개최시기 및 참가신청 등)은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체전이 최종적으로 연기를 확정하게 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도에서 주최·주관하는 도 단위 대회는 없어져 여름 휴가철 이후인 오는 9월께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0월8일부터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있어 도종합체전을 기존 도민체전과 도장애인체전 등 2개 단위 대회로 분리해 진행할지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유치신청서를 받아 수개월째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2022년도 도종합체전 개최지 결정은 다음 이사회 개최를 통해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민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연기 끝에 결국 취소됐다. 도민체전 취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6년 만에 외부 요인으로는 두 번째였다.
▲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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