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협회별 공식 SNS 갈무리
[개근질닷컴] 지난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줄줄이 연기·취소됐지만 올해는 오히려 협회별 권역 경기가 늘어날 전망이다.
먼저 그동안 지역 대회를 활발하게 개최했던 피트니스스타(피스)&INFC가 지난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MUSA&WNGP가 명맥을 이어간다.
MUSA&WNGP는 기존 피스&INFC 지역 대회장들과 새롭게 출범한 협회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 운영으로 선수들을 맞이하겠단 각오다.
대회 개최도 4월 24일 MUSA스페셜리그를 통해 화려한 막을 올린 후 11월 28일 WNGP노비스&프로까지 약 50여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리저널 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PCA KOREA도 올해 내추럴 대회인 NPCA까지 본격적으로 확장, 협회 메인시리즈 포함 50여개 대회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NPC/IFBB PRO LEAGUE KOREA는 종별 프로쇼 개최 확정과 리저널, 프로퀄리파이어 대회가 늘어나면서 작년 20여개 대회가 올해에는 40개 가까이 개최될 예정이다.
분기별로 대회를 개최했던 케이클래식과 MN코리아클래식도 2021년에는 판을 키운다.
케이클래식은 현재까지 4월 25일 경남, 5월 30일 대구, 6월 6일 경북, 8월 29일 부산, 9월 12일 울산, 10월 24일 파이널 개최를 확정했다.
케이클래식 측은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지역 대회 및 전국·국제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경기 종목의 전문성을 높여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N 코리아클래식은 2019년 첫 대회를 치르며 화려하게 출범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총 상금 5천만원 규모의 5월 1일 노비스, 5월 2일 오픈 대회를 양일간 진행, 상반기에만 2개 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에 하반기 대회도 추후 공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작년 9월 서울에서만 개최됐던 WNBF KOREA 내추럴 대회가 올해는 상반기 5월 서울, 하반기 8월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부산에서 경기를 개최해 지역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던 나바코리아가 올해도 7월 10일 부산 대회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