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개근질닷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임 회장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정진완 신임 회장은 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앞서 1월 18일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총투표 수 67표 중 41표를 얻어 당선된 정 회장의 임무는 막중하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정책을 시행하겠다.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 당선인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으로 재직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거쳐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선수인 출신 회장으로의 현장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장애인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평가 받는다.
정 회장은 “장애인체육인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 가맹단체와 시도장애인체육회의 안정화, 장애인체육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향후 정책 방향을 다시 한번 공식화했다.
관심을 통한 점진적인 변화가 새로운 장애인체육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회장은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는 큰 변화의 바람이 아니”라며 “그동안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들을 살펴보고, 세심한 배려를 통해 장애인체육인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고 변화의 정체를 정의했다.
이어 “장애인체육의 기대되는 내일을 위해 보다 깊이 생각하고, 더 넓은 시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제대로 내딛겠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정 회장은 소통과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리고 가맹단체 시도지회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선수와 지도자, 장애인체육인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면서 “앞으로 4년의 재임기간 여러분들과 함께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