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4일(440명)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8,92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0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8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1명, 대구 10명, 인천 15명, 광주 11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41명, 강원 6명, 충북 10명, 충남 3명, 전북 16명, 전남 5명, 경북 24명, 경남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585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393명 늘어나 총 7만9,880명, 격리 중인 환자는 9명이 증가해 7,45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43만2,2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8,94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