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밀워키 벅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의 활약을 앞세워 자이언 윌리엄슨이 버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9-1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밀워키는 20승 13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괴인’ 아데토쿤보가 3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미들턴이 3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해 승리를 쌍끌이했다. 여기에 돈테 디빈센조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4득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부터 3쿼터까지 매 쿼터 3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은 두 팀은 3쿼터를 103-103으로 맞선 채 마쳤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 디빈센조의 3점포에 이어 미들턴이 레이업을 올려 110-105로 앞서기 시작했다. 뒤이어 미들턴이 외곽포까지 꽂아 넣으면서 밀워키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브랜던 잉그램과 윌리엄슨을 필두로 선수들이 고루 점수를 쌓은 뉴올리언스는 쿼터 종료 4분 59초 전 잉그램의 3점포로 119-118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결국 밀워키가 1분 45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126-125를 만든 아데토쿤보가 뒤이어 덩크까지 꽂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잉그램의 공격자 파울로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날아갔고,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해 밀워키가 4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잉그램과 론조 볼이 각각 23득점, 20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