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개근질닷컴] 한국 남자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6·하이원리조트)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끝난 2021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 회전에서 출전 선수 57명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역대 김상겸(32)이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4위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이틀 연속 낭보가 들려왔다.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올해 월드컵 등에서의 아쉬움을 떨치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예선을 6위로 마쳐 일찌감치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를 0.49초 차로 크게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에게 0.04초 차로 아쉽게 패해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평행 대회전에서 새 역사를 쓴 김상겸은 이날 평행 대회전에서 16위를 길고했다. 여자부 장서희(19)는 23위, 정해림(26)은 25위, 이정은(28)은 3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