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44명)보다 100명 늘어나, 지난달 27일(41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 동두천시가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첫 이틀간 9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인근 지역으로의 감염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4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81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4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2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19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8명, 대구 6명, 인천 20명, 광주 3명, 대전 2명, 울산 1명, 세종 4명, 경기 227명, 강원 6명, 충북 19명, 충남 4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6명, 경남 5명, 제주에서 4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1,61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362명 늘어나 총 8만1,700명, 격리 중인 환자는 76명이 증가해 7,5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55만9,5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5,86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