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갈무리
[개근질닷컴] ‘계절의 여왕’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이런 봄이 두려운 사람이 있다. 바로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다.
가장 흔한 면역 반응인 재채기는 항체와 히스타민이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떠돌아 생긴다. 계절성 알레르기에 걸리면 이물질이나 꽃가루, 잔디, 먼지, 비듬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을 몸이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물론 해당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1. 연어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 덕분에 이를 자주 먹으면 염증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적혈구 내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높을수록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된다.
또 다른 연구에선 생선을 자주 먹는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자란 아이는 알레르기와 천식 증상이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 딸기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면역 시스템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히스타민으로 인해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를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을 억제시켜준다.
비타민C의 결핍이 혈중 히스타민 농도를 급증시키고, 비타민C가 혈중 히스타민 농도를 38%까지 줄여준다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돼 주목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적절한 수준의 히스타민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디아민산화 효소를 만들어낸다”며 “여분의 비타민C, 비타민B6, 아연, 구리를 복용하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3. 호박씨
호박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며, 근육을 이완하고 쉽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4분의 1 컵 정도의 호박씨만 먹어도 마그네슘 1일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의 결핍이 히스타민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권장량의 마그네슘 섭취가 필요하다.
아몬드, 해바라기 씨, 오트밀,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 다크 초콜릿 등에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