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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외여행 금지령 6월 중순까지 석달 더 연장

등록일 2021.03.03 13:23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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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호주 정부가 오는 17일 만료 예정인 해외여행 금지령을 6월 중순까지 석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3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그렉 헌트 호주 연방 보건장관은 이날 “다른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험 수준이라면서 해외여행 금지령을 올 6월 17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3월 17일 ‘생물보안법 2015’에 따라 내국인에 대해 비상 해외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이 금지령은 당초 작년 12월 중순 종료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아 이번달 17일까지 연장됐다.

 

헌트 장관은 “호주인 건강 보호 원칙 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등 해외 코로나19 상황이 호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공공 건강 위험”이라면서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상 (해외여행 금지) 기간을 석달 더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호주인들은 정부로부터 특별한 사유로 허가를 받지 못하면 1년 넘게 출국할 수 없게 됐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3-03 1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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