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대한축구협회(KFA)가 이영표(44)·김기홍(63) 부회장 선임을 끝으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KFA는 이영표 대표이사와 김기홍(63)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KFA 관계자는 “이 대표이사가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등 해외 명문 클럽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저변 확대, 선수 육성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그가 현직 프로구단 대표이사여서 K리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많은 조언을 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기홍 부회장은 기존 조현재 부회장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부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체육국장, 관광국장, 미디어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스포츠 행정 전문가다.
김 부회장은 대관 업무와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업무 등을 주로 맡을 예정이다.
앞서 이용수(세종대 교수), 최영일(전 국가대표), 김병지(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김대은(전북축구협회장), 홍은아(이화여대 교수·전 국제심판) 부회장을 선임한 KFA는 이번 이영표, 김기흥 부회장 선임을 끝으로 총 7명의 부회장단 구성을 완료, 제54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