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 에인절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올해부터 투수·타자 겸업에 다시 도전하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7·일본)가 3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3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6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오타니가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2018년 시범경기에 2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2⅔이닝 9실점(8자책)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당시 시범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는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했다.
타자로도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수행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2018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019년에는 투수로 나서지 않았고, 작년에는 2경기만 등판한 뒤 팔꿈치 염좌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전날 시범경기 화이트삭스전에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 사진=LA 에인절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