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 레전드 이정훈(58) 코치를 퓨처스리그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
두산은 3일 “이정훈 코치가 4일 이천 캠프로 합류해 퓨처스리그 타격 코치로 선수단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1987년 빙그레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1994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당시 한대화-장종훈 등과 함께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1995~96년 삼성, 1997년에는 두산 전신인 OB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현역 시절 특히 5툴플레이어로 강인한 정신력과 허슬플레이를 펼쳐 ‘악바리’로 꼽힌 그는 1991~92년 두 시즌 연속 타격왕에 올랐다.
은퇴 뒤엔 지도자로 2009년 북일고 감독, 2012년 한화 2군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한화의 스카우트 팀장 등으로 프런트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한일 장신대학교 타격코치를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엔 여주대학교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