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모습이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이 이날로 1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한 만큼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1,2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2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0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1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8명, 대구 20명, 인천 18명, 광주 6명, 대전 3명, 경기 186명, 강원 6명, 충북 12명, 충남 4명, 전북 6명, 전남 1명, 경북 7명, 경남 10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나, 총 1,61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62명 늘어나 총 8만2,162명, 격리 중인 환자는 45명이 감소해 7,45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60만57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만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