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베이커 메이필드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미국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주전 쿼터백인 베이커 메이필드(26)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고 주장해 화제다.
메이필드는 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아내 에밀리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의 트래비스 호수에서 UFO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밀리와 나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에서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UFO를 봤다. 거의 100% 사실”이라며 “우리는 차를 멈추고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가 본 게 뭔지 물었다. 무척 환한 빛 덩어리가 하늘에서 트래비스 호수 쪽을 향해 직선으로 내려왔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 말고 이걸 목격한 사람 없나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메이필드의 트위터 팔로워 중에선 아직 그와 같은 목격담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내인 에밀리도 트위터를 통해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도 무척 혼란스러웠다”며 “내가 앉은 조수석의 오른쪽 창문으로 갑자기 빛이 눈에 들어왔다. 매우 밝았고, 하늘에서 지상으로 곧바로 하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짓말이 아니다. 난 UFO를 믿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오늘 밤 내가 본 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필드는 대학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이즈먼 트로피 수상자로,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패트릭 머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번스)과 더불어 차세대 쿼터백 대표주자로 꼽히는 메이필드는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의 18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미국에서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진 이후 UFO를 봤다는 신고가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