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하성 공식 SNS
[개근질닷컴]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트레버 바우어 상대로 고전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아쉬움을 남겻다.
1회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제이콥 주니스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에도 바뀐 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와 맞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6회 수비에서 CJ 에이브람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반면 김하성은 수비에선 지난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차례 더블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회는 크로넨워스가 토스한 공을 받아 2루를 찍고 1루수 호스머에게 깔끔하게 연결해 첫 번째 병살타를 끌어냈다.
이어 4회엔 김하성이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들어온 크로넨워스에게 연결했고, 이어 1루수 호스머로 이어지는 2번째 병살타를 합작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 지난 겨울 이적 시장 트레이드로 합류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2이닝 4K 무실점의 완벽투로 데뷔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