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개근질닷컴] 정부가 15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르면 12일 발표한다. 하지만 우선 개편안이 아닌 현행 기준안이 될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금요일 정도 그 다음 주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현행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 적용을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한 바 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마찬가지였다.
관심이 쏠리는 4단계 간소화 체제의 개편안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정부측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개편안 발표는 별개의 사안으로 우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개편안 발표의 전제조건은 1단계 조건 충족 시였다. 1단계는 인구 10만명당 0.7명 미만, 2단계는 인구 10만명당 0.7명 이상, 3단계는 인구 10만명당 1.5명, 4단계는 인구 10만명당 3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이를 확진자 수로 환산해보면 수도권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81명 이상일 때 2단계, 389명 이상일 때 3단계에 해당한다.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380.7명이다. 이 중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299.3명이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숫자는 1단계 요건을 충족했으나 아직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숫자가 기준치를 넘은 상태다.
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346명으로 수도권이 240명이었고 그 외 지역이 95명, 해외 유입이 1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