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개근질닷컴]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신한금융그룹과 클라이밍 종목 후원협약을 맺었다.
9일 오전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 본점에서 손중호 회장과 조용병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스포츠클라이밍 및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스포츠클라이밍과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가 된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 은, 동을 획득한 ‘효자 종목’이다.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1년부터 청송에서 10년째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4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추진중이고, 대한민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에 포진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종목이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한 이후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종목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최근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볼더링의 황제' 천종원과 스포츠클라이밍 리드부문 세계 1위인 '떠오르는 샛별' 서채현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두 사람은 협약식에도 함께 참석해 도쿄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