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감염에 취약한 병원과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0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3,73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70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5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7명, 대구 1명, 인천 23명, 광주 1명, 울산 21명, 경기 203명, 강원 20명, 충북 21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64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12명 늘어나 총 8만4,312명, 격리 중인 환자는 55명이 증가해 7,77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77만4,87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27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