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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레알’ 호비뉴의 추락, 성폭행 혐의로 실형 9년

등록일 2021.03.10 18: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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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비뉴 트위터

 

[개근질닷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스타 호비뉴(37)가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브라질 매체 ‘UOL’은 10일(한국시간) 밀라노 항소 법원이 공개한 호비뉴의 항소심 결론과 함께 징역 9년의 원심이 유지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 AC밀란에서 뛰었던 호비뉴는 밀라노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당시 23세의 알바니아 여성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017년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12월 2심이 진행됐고, 법적 공개 기한 만료 하루전인 10일 항소한 호비뉴의 상고를 기각한 결론문이 알려졌다.

 

재판부는 결론문을 통해 호비뉴와 가해자 일당이 피해 여성에게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인 장애를 안겨줬고 존엄성을 짓밟았다며 원심의 내용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호비뉴는 45일 이내로 하급심 파기를 담당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브라질 명문 클럽인 산투스 FC에서 프로 데뷔한 호비뉴는 현역 시절 브라질의 가장 빛나는 재능으로 꼽혔다. ‘제2의 펠레’라고 불릴 정도로 세기의 재능으로 꼽혔다. 그러나 불성실한 사생활과 프로의식이 결여된 자기관리로 일관하며 숱한 사고를 치기도 했다.

 

커리어 초기엔 레알,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등의 빅클럽에서 뛰었고, 국가대표팀에도 100경기 이상 출전 센추리클럽을 달성하는 등 화려하게 빛났다.

 

그러나 2014-15시즌부터 중국, 브라질, 터키 등을 전전하는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기량이 다 떨어진 이후 친정팀 2020년 산투스로 복귀했고, 이젠 그라운드가 아닌 감옥으로 가야 할 처지가 됐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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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3-10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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