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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외국인노동자 사업장 집중점검

등록일 2021.03.12 09: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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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연장.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4일로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8주 연속으로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지속된 거리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서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상황이라는 점을 국민 여러분이 감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 및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총리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3%가 기부를 늘렸다고 답했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 기업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3-12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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