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왼쪽)이 대한스키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사진=대한스키협회
[개근질닷컴] 방송인 오정연이 대한스키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대한스키협회는 “제23대 협회 집행부 구성 결과 홍보마케팅위원장에 오정연 씨,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에 배우이자 스노보드 국제심판인 박재민 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정연 위원장은 학창 시절 배우 김태희, 이하늬 등과 함께 서울대 스키부에서 활동하는 등 스키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위원장은 협회 이사직을 겸임한다.
스노보드 알파인 선수 출신인 박재민 위원장은 다년간 서울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며 국제심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TV 중계 해설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이다.
오정연 위원장은 “우리나라 스키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고, 스키를 통한 동계올림픽 유·무형의 유산 활용에도 관심을 두고 스키 문화를 한 단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최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스키점프 국가대표 박규림,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제상미 등을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대한스키협회 이무헌 수석부회장은 “동계 시즌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스키장이 폐쇄되고 대회 개최도 불투명했지만 선수와 경기 임원들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힘을 모아 시즌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새 집행부에 오정연 이사, 박재민 위원장이 새로 가세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