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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헬스장 등 누적 21건

등록일 2021.03.12 17:0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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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올해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12일 기준 총 21건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기존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는 상황에서 일상적 공간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점을 주시하며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12일 “최근 춤 무도장, 피트니스 센터 등 실내체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실내 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총 21건에 달한다. 관련 확진자는 총 644명으로, 건당 평균 20.4일간 집단감염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사례의 경우 최장 47일 즉, 한 달 보름 동안 확진자가 계속 나오기도 했다.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유형별로 보면 헬스장 8건, 무도장 4건, 복합체육시설·태권도장·볼링장·골프연습장 각 2건, 탁구장 1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으로 현재까지 98명이 감염됐다. 다음으로 전주시 피트니스 센터가 관련 확진자 79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방대본 관계자는 “증상이 발생한 뒤 시설을 방문·이용하거나 격렬한 호흡, 구령 외치기 등 침방울(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이 많은 점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며 “감염 예방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 5천784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천319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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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3-12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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