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개근질닷컴]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등 부상을 털고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15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하며 김광현의 조기 복귀를 예상했다.
MLB.com은 “마일스 마이콜라스(어깨 통증)의 개막 로스터 제외는 확정적이다. 하지만 김광현은 단지 준비 기간이 길어졌을 뿐이다. 곧 셧다운을 끝내고 돌아와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불펜 투구 중 등 통증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당시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아주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차질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라며 현재 김광현의 상태를 전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사정을 고려해도 다행인 소식이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다코타 허드슨이 토미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어깨 통증으로 시즌 초반에는 뛰지 못하게 됐다.
김광현은 에이스 잭 플래허티와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3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범경기 2경기서 3이닝 10피안타 8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21.00으로 좋지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