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국내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82명)보다 19명 줄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통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을 안정화하고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3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38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6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4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79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7명, 대구 3명, 인천 14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148명, 강원 13명, 충북 3명, 충남 4명, 전북 7명, 전남 1명, 경북 4명, 경남 65명, 제주에서 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67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01명 늘어나 총 8만8,255명, 격리 중인 환자는 141명이 감소해 6,44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95만1,6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8,04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