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개근질닷컴] 손흥민(29, 토트넘)의 몸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16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이 처음 우려 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며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은 A매치 휴식 후 첫 경기인 (4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일요일(21일) 애스턴 빌라전에 맞춰 더 빨리 돌아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반 19분 교체됐다.
당시 손흥민은 허벅지를 만지는 등 전형적인 햄스트링 부상의 예후를 보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당시와 같이 회복 속도는 매우 빠를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일주일만에 경기에 복귀해 멀티골을 터뜨리는 ‘깜짝 반전’을 보여준 바 있다.
손흥민의 A매치 출전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통산 80번째 한일전이자, 10년만의 순수 친선전을 펼친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아직 일본 원정 경기가 없어 출전한다면 최초다.
그러나 일각에선 손흥민이 최소 3주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에 그정도 회복 기간은 필요하다는 뜻. 손흥민이 올 시즌 지독한 강행군을 펼치고 있기에 더 큰 부상을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휴식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