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차량 전복 사고 후 약 3주 만에 퇴원해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간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집에 돌아와 치료를 이어가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사고 이후 보내준 많은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는 당분간 대회 출전이 어려운 것은 물론 한동안 혼자 걷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사고 후 한 차례 치료 병원을 옮겼으며, 이번에 자택으로 거처를 이동해 치료 및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의 사고 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평소 우즈의 복장과 똑같은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나와 그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당시 우즈는 SNS를 통해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우즈는 대회 기간 매킬로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격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