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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달라졌다

등록일 2021.03.17 13: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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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com 캡처

 

[개근질닷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2)가 확실히 달라졌다.

 

류현진의 팀 동료 게레로 주니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19kg을 감량하고 스프링캠프에 나타나 큰 화제가 된 게레로 주니어가 확실히 칼을 간듯한 모습이다. 올해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한 게레로 주니어의 타율은 무려 0.529(17타수 9안타)에 달하고 1홈런 8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무려 6할대(0.625)고, 장타율도 9할대(0.941)다. 그 합인 OPS가 1.566으로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성적을 내고 있다. 물론 타석숫자가 적지만, 정확도와 선구안은 물론 장타력까지 크게 개선됐다.

 

커리어 데뷔 후 시범경기에서 첫 3루타를 친 것은 물론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17일 경기 2루타는 펜스 상단을 맞고 튕겨나온 거의 홈런성 타구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자체 청백전에서도 2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장타력 면에서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배팅 스피드나 주루 모습 등 모든 면에서 민첩하고 날렵해진 부분이 느껴질 정도. 약점이었던 수비력도 상당히 개선됐다.

 

드디어 잠재력이 폭발할 조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역 시절 ‘괴수’란 별명으로 불렸던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인 그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 시즌으로 열린 지난해는 타율 0.262, 9홈런 33타점에 그쳤다.

 

특히 시즌 중반 이후 확 불어난 몸으로 공수에서 모두 약점을 노출하며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3년차 시즌인 올해 가장 좋은 봄 출발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놓고 있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3-17 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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