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FC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축구 광주FC가 세르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알렉스를 영입했다.
광주는 17일, 현역 세르비아 국가대표 수비수인 알렉스 안드레예비치(29·등록명 알렉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188㎝ 75㎏의 체격을 지닌 알렉스는 올해 29살로 뒤늦게 선수 커리어의 꽃을 피웠다.
2009년 세르비아의 OFK 믈라데노바츠에서 데뷔했으며 FK 추카리츠키(세르비아 1부), FK 프르지브람(체코 1부) 등에서 프로무대를 거쳤다.
이후 2016년 프롤레터 노비 사드에 입단, 2017-2018시즌 팀 우승과 함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하는 등 5시즌간 활약했다.
이런 모습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수비 시 위치 선정과 안정적인 볼 처리, 스피드가 강점이며, 정확한 킥과 빌드업으로 공수 전반에 다양한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란 것이 광주 FC 측의 설명이다.
알렉스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 유지에 노력했다. 광주의 경기를 보면서 투쟁심과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빨리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입국 후 자가격리까지 마친 알렉스는 광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며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