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58회 경상남도체육대회. 사진=경상남도체육회
[개근질닷컴] 경상남도체육회가 올해 창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상남도체육대회 잠정연기를 결정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경남도민체전 개최지인 창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및 확산 우려 등으로 대회개최를 잠정연기 요청해옴에 따라 도민체전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민체전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국내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과 18개 시·군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를 결정했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은 “1만여명 이상의 도민들이 참여하는 도민체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도민체전 개최 계획을 보다 철저히 재수립해 340만 도민들과 함께 즐기는 체전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경남체육인들께서는 코로나19가 하루 속히 사라질 수 있도록 방역 수칙 준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