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개근질닷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29)의 대표팀 차출을 사실상 거부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나는 손흥민이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선 A매치 기간에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토트넘 핫스퍼 닷컴을 통해 밝혔다.
손흥민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통산 80번째 한일전이자, 10년만의 순수 친선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부상 직후인데다 소속팀 감독이 차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출전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반 19분 교체됐다.
당시 손흥민은 허벅지를 만지는 등 전형적인 햄스트링 부상의 예후를 보였다. 최소 2~3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는 부상이 경미하다.
하지만 우선 19일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로파리그 출전 및 대기 명단에선 제외됐다. 오는 22일 자정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