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45명)보다 18명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따른 집단발병으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지인모임·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3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7,75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6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4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46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7명, 대구 5명, 인천 24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3명, 경기 157명, 강원 31명, 충북 8명, 충남 5명, 전북 15명, 경북 4명, 경남에서 42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나, 총 1,690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345명 늘어나 총 8만9,523명, 격리 중인 환자는 116명이 감소해 6,54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07만8,8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만8,34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