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타디움.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이 연고지인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올 시즌 개막전에 관중을 20%까지 받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메츠가 개막전에 총 좌석의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개막전을 갖는 양키스는 1만850명, 4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개막전을 펼치는 메츠는 8천384명까지 입장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양키스와 토론토의 개막전에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입장 관중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 항체가 형성됐거나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제외한 28개 구단이 개막전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
휴스턴과 디트로이트도 조만간 관중 입장 규모를 밝힐 전망이다.
28개 구단 중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일하게 개막전에 관중 100%를 입장시킬 방침이다. 나머지 구단들은 주 정부의 방침에 따라 좌석 대비 12∼42.6%의 관중 입장 계획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는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올 시즌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