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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위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곧바로 유럽이 접종을 재개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 각국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일제히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18일 유럽연합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위험성의 증거가 없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 역시 EU와 영국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1천700만명 가운데 혈전이 나타난 사례는 37건인데 백신 접종과 특별한 인과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혈전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EU 13개국도 속속 재개 방침을 전했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검사 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19일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아일랜드가 접종을 재개했다. 이어 포르투갈이 22일, 스페인이 24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17일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백신 효능이 위험성보다 더 크다”며 지속적인 접종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