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 랜더스 제공
[개근질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SSG, 39)이 마침내 국내서 첫 선을 보인다.
SSG 랜더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에서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이틀간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어 SSG는 22~23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추신수의 출전 여부다. 지난달 SSG와 연봉 27억원의 조건으로 국내 무대에 들어온 추신수는 그간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지난 16~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무리 시키지 않겠다”는 김원형 SSG 감독의 계획에 따라 출전이 연기됐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지난만큼 NC전 출전을 예상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의 큰 이상이 없다면 NC와의 2연전에 추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통산 타율 0.274/ 출루율 0.376/ 장타율 0.447을 기록했다.
또 218홈런 1671안타를 기록하며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올해 나이 마흔의 노장 선수지만 부상에 시달렸고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시즌 직전인 2017~2019시즌은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