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346명)보다 82명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22일(415명) 이후 이틀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각종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8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9,8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2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1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37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7명, 대구 17명, 인천 21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2명, 경기 154명, 강원 18명, 충북 6명, 전북 5명, 경북 12명, 경남에서 27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명이 늘어나, 총 1,707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481명 늘어나 총 9만1,560명, 격리 중인 환자는 56명이 감소해 6,57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24만7,0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9만4,32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