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렉토 콜 SNS 캡처
[개근질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스트라이커 무사 뎀벨레(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등은 24일(한국시간) “뎀벨레가 훈련 도중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선수단과 훈련하며 스트레칭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느꼈고, 이후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 모습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선수단도 큰 충격을 받았다. 사건 직후 선수들은 뎀벨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였고, 긴급히 의료진을 추가로 호출했다. 다행히 의료진의 응급 조치 후 뎀벨레는 의식을 찾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정밀검진 결과 갑작스러운 저혈압 증상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큰 일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축구계는 과거에도 선수에도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등 비극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한 바 있다.
프랑스 태생의 공격수 뎀벨레는 풀럼에서 2014년 프로 데뷔해 이후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뛰었다. 2018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후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올 시즌 리옹이 프랑스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동안 심각한 부진에 빠져, 벤치로 밀려났다. 기회를 찾아 아틀레티코의 백업 공격수로 올 겨울 임대이적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불운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