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30명)보다 64명 늘어나면서 5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각종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직장, 사업장 등을 고리로 중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명대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7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94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2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1명, 대구 18명, 인천 29명, 광주 3명, 대전 14명, 경기 196명, 강원 24명, 충북 13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2명, 경북 13명, 경남 37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7명이 늘어나, 총 1,71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562명 늘어나 총 9만2,630명, 격리 중인 환자는 75명이 감소해 6,42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735만1,2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7,40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